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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의 '전세계 사회공헌활동', 신흥시장 CSV로 책임 실천

2016.08.24 16:30l최종 업데이트 2016.08.24 16:30l


'해외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해온 현대건설이 건설사 최초로 중동 및 아시아 지역 신흥시장에도 공유가치창출 모델을 제시하며 글로벌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2011년 4월 현대자동차 그룹 편입 이후 중동, 동남아 外 신시장 비중을 60%이상으로 대폭 끌어올려 시장 다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연계하여 해당 진출국에서의 다양한 사회활동 전개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2011년 카자흐스탄 카라간다시에 교육센터 건립사업으로 첫 해외사회공헌사업에 발을 내딛은 이후 중동 및 아시아 지역의 8개 국가에서 18건, 중남미 및 아프리카 등 신시장 7개 국가에서 9건을 진행하여 총 15개 국가에서 27개 해외공헌사업을 활발히 이어 오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 4월 1일 미얀마 양곤 흘라잉따야 퓨쳐스타스 아동 교육센터에서 열린 '희망의 빛 전달식'이 그 활동 중 하나다. 미얀마 대통령 자문위원회 위원, 양곤 시 자체장, 아동교육센터장 및 교직원, 학생 등이 참여한 가운데, 태양광 랜턴 1,500여개를 전달하는 행사다.

지역사회에 이익을 환원하는 사회공헌 활동 취지를 살려 미얀마 아이들이 전기 없이 어두운 흙집에서 주로 생활하는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태양광 랜턴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미얀마의 아이들은 공부를 하고 싶어도 낙후된 전기시설로 인해 어둠 속에서 1m 앞도 분간할 수 없기에 공부하는데 큰 어려움이 있어 양곤시에 태양광 랜턴을 지원해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했다.

전달된 태양광 랜턴 1,500여개는 지난 2월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현대건설 2016년 신입사원 96명이 직접 제작한 것으로, 신입사원들이 손수 쓴 정성이 담긴 편지와 함께 미얀마의 아이들에게 전달되었다.

또한, 현대건설은 플랜코리아와 함께 방글라데시 다카 지역 內 미르푸르 지역에 있는 Senpara Parbata 공립 초등학교의 증축사업을 실시하였고 지난 3월 28일 학교 관계자 및 지역 주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완공식을 진행하였다.

방글라데시의 경우 열악한 교육 환경 때문에 초, 중학교 중단율이 40%가 넘고, 상급학교 진학률도 매우 낮았기에 다카 지역정부의 교육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 사항이었다.

대상 공립 초등학교는 과거 학생들을 수용할 수 있는 교실의 부족으로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교육이 전반적으로 힘들었고 체계적인 학교 운영과 교사관리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했었다.

증축 완료 후 1000명 이상을 여유롭게 수용할 수 있는 개선된 교육 시설을 갖추게 되었고 보다 체계적인 교육 환경을 구축해 효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나아가, 지난 2월 현대자동차, 코이카(KOICA), 플랜코리아 등과 함께 베트남에 건설 분야와 자동차 정비 전문가를 육성하고 이들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현대 코이카 드림센터’를 완공하며, 건설사 최초로 기업의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조화시키는 공유가치창출(Creating Shared Value, CSV) 모델을 제시했다.

CSV란 마이클 포터 하버드 대학 교수가 창안한 개념으로, 기업이 수익 창출 이후에 사회공헌 활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 활동 자체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면서 동시에 경제적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방향으로 이루어지는 행위를 말한다.

작년 10월 착공해 지난달 준공한 드림센터는 2013년 1월 가나, 2014년 1월 인도네시아, 2015년 2월 캄보디아에 이은 현대차그룹의 네 번째 드림센터로, 하노이 공업대학 내 기존 건물 2동을 개·보수해 건설안전학교와 자동차정비기술학교를 만들고 현대건설과 현대자동차의 기술을 베트남 청년들에게 전수하고 있다.

교육수료자 중 우수 인력은 현대건설의 베트남, 동남아 및 중동지역 현장과 현대자동차 현지 자동차정비센터에서 근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베트남 드림센터는 현대건설과 현대자동차가 동시에 진행하는 해외 공유가치창출 활동으로, 다른 업종의 두 기업이 해외에서 공동으로 CSV 활동을 진행하는 것은 국내 최초다.

현대건설은 단순히 공사 수행만 하는 ‘발주처-공사 수행자’라는 단순하고 일회적인 관계에서 벗어나, 지역사회의 발전을 견인하고 질적 도약을 함께 일궈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상생 모델을 펼칠 계획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