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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촌산업단지 반대 대책위원회가 박남춘 시장의 책임있는 답변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남촌산업단지 반대 대책위원회가 박남춘 시장의 책임있는 답변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 남촌산단 반대 대책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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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촌산단 반대 대책위가 박남춘 인천시장의 답변을 촉구했다. 남촌산단 반대 대책위는 14일 오전 11시 인천시청에서 '그린벨트 해제 반대! 남촌산업단지 반대! 인천시장의 책임 있는 답변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현재 인천시 홈페이지에는 '그린벨트 해제 반대, 남촌 산단 반대' 시민청원이 10일부로 종료돼 '답변대기' 상태다. 시는 3천 명 이상 '공감'을 받은 청원에 대해 청원 종료일로부터 10일 이내에 공식 답변을 하게 돼 있다.

대책위는 10일부로 종료된 시민청원에 대한 박남춘 시장의 답변을 요구했다. 대책위는 "3070여 명의 시민이 1개월 만에 청원에 참여했다"며 "도심 내 그린벨트 해제와 주거지 옆 산업단지 조성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와 중단에 대한 열망이 얼마나 높은지 확인된 것"이라 평가했다.

대책위는 "이제 박남춘 인천시장이 시민들의 목소리에 응답할 때"라며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도시 숲 조성에 나선 박남춘 시장이다. 연수구와 남동구를 비롯한 인천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선택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또 남동구와 연수구, 인천시 등에 "남동국가산단과 남동스마트밸리에 대한 주민건강을 지키기 위한 민관협의기구를 제안"하기도 했다.

남촌산단 부지 예정지는 배진교 전 남동구청장 시절 체육공원으로 검토된 곳이다. 이후 장석현 전 구청장 때 산업단지로 추진돼 현 이강호 구청장까지 이어지고 있다.

대책위는 "시민들의 안녕을 위해 일해 왔던 시의원 출신인 이강호 구청장의 산단 강행 태도를 이해할 수 없었다"고 언급하고는 "남동구청이 산단을 추진하는 이유가 산단으로부터 생기는 세금 때문이라는 소문을 들었다"며 "만약 소문이 사실이라면 이강호 청장은 주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돈과 바꾸는 것과 다름없다"라고 비판했다.

한편, 남촌산단 반대 대책위는 남촌산단반대주민대책위, 남촌산단반대남동주민대책위, 인천녹색연합, 인천평화복지연대, 인천환경운동연합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기자회견에는 라진규 주민대책위 공동대표, 강주수 인천평화복지연대 상임대표, 박주희 인천녹색연합 사무처장 등 10여 명이 참여했다.

태그:#남촌산단, #인천시, #남동구, #그린벨트, #박남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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