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기 광주시자치경찰위 출범…안진 위원장·전준호 상임위원

여성·인권 전문가 포함 7명 구성…"지역 맞춤형 시책 차질없이 추진"

등록 2024.05.10 15:08수정 2024.05.10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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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0일 시청사에서 제2기 광주시자치경찰위원회 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전준호 상임위원, 조선희 위원, 안진 위원장, 강기정 시장, 곽민섭 위원, 심형섭 위원, 안병갑 위원, 양성진 위원. ⓒ 광주광역시


제2기 광주광역시자치경찰위원회가 안진 위원장과 전준호 상임위원 체제로 10일 공식 출범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날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제2기 광주시자치경찰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2기 위원장을 맡은 안진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광주시 인권증진시민위원장, 전남대 인권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법률·행정·인권분야의 폭넓은 경험을 살려 주민 맞춤형 자치경찰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위원회는 안 위원장을 포함해 광주시의회 추천 양성진 전 광주경찰청 제1부장과 곽민섭 변호사, 국가경찰위원회 추천 심형섭 변호사, 광주시교육감 추천 안병갑 전 목포경찰서장, 위원추천위 추천 전준호 전 광주서부경찰서장과 조선희 변호사 등 7명으로 구성됐다.

자치경찰위원회 선임 규정에 따라 학계·법조계·전직 경찰공무원 등 분야별 전문가들로 선정됐다. 또 권고 규정인 여성 위원과 인권 전문가를 포함해 구성했다.

또 제2기 광주시자치경찰위는 이날 제1차 회의를 열고 전준호 전 서장을 상임위원으로 선출, 의결했다. 상임위원은 지방공무원 채용 절차를 거쳐 정무직 3급 상당 직위로 임용될 예정이다. 위원 임기는 2024년 5월 10일부터 2027년 5월 9일까지 3년 간이다.

안진 위원장은 "현행 제도의 한계로 다소 어려움이 있지만 시민들과 손맞잡고 나아가겠다"며 "1기 위원회 주요 사업들을 지속 추진하고 자치경찰제를 발전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신임 위원들의 어깨가 무거울 것이다. 자치경찰제 발전을 위해 모인 만큼 제도적 한계를 넘어 지혜를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광주시청 #자치경찰 #자경위 #광주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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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과 통신 기자를 거쳐 오마이뉴스 광주전라본부 상근기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기사 제보와 제휴·광고 문의는 pres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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