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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의 대표 축제인 홍성역사인물축제가 지난 4일 개막했다.
 홍성군의 대표 축제인 홍성역사인물축제가 지난 4일 개막했다.
ⓒ 이용록 홍성군수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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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의 대표 축제인 홍성역사인물축제가 4일 개막했다. 축제 두 번째 날인 5일엔 우천으로 인해 야외 프로그램 대부분이 취소됐다.

홍성역사인물축제는 4일 개막 첫날 많은 지역주민과 방문객이 찾은 가운데 홍주읍성 일원에서 열렸다. 홍성역사인물축제는 그동안 코로나19 등으로 취소되거나 비대면 온라인으로 열렸다. 올해 대면 축제로는 5년 만이다. 홍성역사인물축제는 학습과 놀이 등을 통해 역사 인물을 알아보는 에듀테인먼트 축제로 교육기관을 비롯해 아이를 동반한 가족 방문객들의 역사 체험 축제다.

이번 축제는 홍성이 낳은 한국 신 무용의 선구자 한성준 선생 탄생 150주년, 한국 현대미술사의 거장 이응노 화백 탄생 12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을 만났다.

우리나라 전통 민속춤을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리며 한국 신 무용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한성준 선생은 명고 이자 명무로 어릴 때부터 춤과 장단을 배웠다. 홍성을 비롯해 서산·태안 일대에서 각종 연회와 국판에 참여했으며, 이후 서울에서 쟁쟁한 국창들의 고수로 활동했다.

자료에 따르면 한성준은 놀이마당에서만 행해지던 민속춤을 무대예술로 승화시켰으며 '한국 근대 춤의 아버지'로 통한다. 이번 축제에서 한성준 선생을 주제로 한 주요 프로그램은 소리북 우리 장단, 줄타기, 학춤, 승무 체험과 한성준 마당극 '춤 한판 놀아보세'와 '한성준 학춤' 공연이 이어졌다.

고암 이응노는 1904년 충남 홍성에서 태어나 전 세계를 무대로 끊임없는 실험과 탐구를 통해 자신만의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구축했다. 그러나 시대의 아픔으로 고초를 겪으면서도 예술에 대한 열정을 멈추지 않고 변화를 추구하며 작품활동을 이어오다, 지난 1989년 프랑스 파리에서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고암의 대표작으로는 '군상'을 꼽을 수 있다. '군상'은 둘, 셋, 다섯, 혹은 수십, 수백의 사람들이 어울려 춤추는 듯한 그림으로, 이는 1980년 광주민주화운동을 보면서 정치적으로 여러 고초를 겪었던 자신의 삶이 반영됐다는 평가도 있다. 홍성역사인물축제에서는 문자 추상 펄러비즈, 작품 탁본 체험, 이응노 콜라주 체험 등을 통해 이응노 화백의 작품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이외에도 '이응노 작품 세계', '역사 인물 6인 로드' 등의 전시회가 열려 홍성출신 역사 인물의 삶과 예술 세계가 조명됐다.

어린이날이자 축제 2일째인 5일 찾은 홍성역사인물축제는 '어린이 큰잔치'와 함께했지만 아침부터 많은 비가 내리면서 야외 프로그램 대부분은 취소됐다.

어린이날 기념식은 홍주읍성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비가 내려 홍성군청 대강당에서 열렸다.

개막 첫날 홍성역사인물축제는 어린이들에게 한성준 선생과 고암 이응노 화백의 특별한 공연과 전시회를 열고 두 인물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는 등 역사·교육·체험의 장을 마련했다.

특히, 축제가 열리는 홍주읍성 곳곳에는 물총놀이, 워터슬라이드, 에어바운스, 뒹굴러, 보물찾기 등 어린이들을 위한 놀거리 가득한 행사가 이어졌다.

이외에도 역사 인물 캐릭터 키링 만들기, 쿠키 만들기, 인형 만들기 등 체험 활동과 반려견 훈련 시범 공연, 버스킹, 홍주읍성 마술쇼, 한성준 OX 퀴즈대회 등 볼거리로 어린이들에게 큰 즐거움과 꿈과 희망을 선사했다.

홍주문화관광재단과 홍성군은 축제 2일째이자 어린이날인 5일은 비가내리면서 일부 프로그램은 취소되거나 실내로 이동해 진행한다고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알렸다.
 
어린이날 기념식은 홍성역사인물축제가 열리는 홍주읍성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비가 내려 홍성군청 대강당에서 열렸다.
 어린이날 기념식은 홍성역사인물축제가 열리는 홍주읍성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비가 내려 홍성군청 대강당에서 열렸다.
ⓒ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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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기념식은 홍주읍성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비가 내려 홍성군청 대강당에서 열렸다.
 어린이날 기념식은 홍주읍성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비가 내려 홍성군청 대강당에서 열렸다.
ⓒ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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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의 대표 축제인 홍성역사인물축제가 지난 4일 홍주읍성에서 개막했다.
 홍성군의 대표 축제인 홍성역사인물축제가 지난 4일 홍주읍성에서 개막했다.
ⓒ 이용록 홍성군수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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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의 대표 축제인 홍성역사인물축제가 지난 4일 홍주읍성에서 개막했다.
 홍성군의 대표 축제인 홍성역사인물축제가 지난 4일 홍주읍성에서 개막했다.
ⓒ 이용록 홍성군수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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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의 대표 축제인 홍성역사인물축제가 지난 4일 홍주읍성에서 어린이날 큰잔치와 함께 개막했다.
 홍성군의 대표 축제인 홍성역사인물축제가 지난 4일 홍주읍성에서 어린이날 큰잔치와 함께 개막했다.
ⓒ 홍성군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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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의 대표 축제인 홍성역사인물축제가 지난 4일 홍주읍성에서 개막했다.
 홍성군의 대표 축제인 홍성역사인물축제가 지난 4일 홍주읍성에서 개막했다.
ⓒ 홍성군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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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의 대표 축제인 홍성역사인물축제가 지난 4일 홍주읍성에서 개막했다. 어린이날인 5일 어린이들이 가족들과 함께 샌드아트 체험을 하고 있다.
 홍성군의 대표 축제인 홍성역사인물축제가 지난 4일 홍주읍성에서 개막했다. 어린이날인 5일 어린이들이 가족들과 함께 샌드아트 체험을 하고 있다.
ⓒ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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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이자 축제 2일째인 5일 찾은 홍성역사인물축제는 ‘어린이 큰잔치’와 함께했다. 아침부터 많은 비가 내리면서 야외 프로그램 대부분은 취소됐다.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돌아가고 있다.
 어린이날이자 축제 2일째인 5일 찾은 홍성역사인물축제는 ‘어린이 큰잔치’와 함께했다. 아침부터 많은 비가 내리면서 야외 프로그램 대부분은 취소됐다.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돌아가고 있다.
ⓒ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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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기념식은 홍주읍성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비가 내려 홍성군청 대강당에서 열렸다.
 어린이날 기념식은 홍주읍성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비가 내려 홍성군청 대강당에서 열렸다.
ⓒ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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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홍성군, #홍성역사인물축제, #어린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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