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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중장 진급·보직 신고 및 삼정검 수치 수여식을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중장 진급·보직 신고 및 삼정검 수치 수여식을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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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평가가 2일 전국지표조사(NBS) 5월 1주차 조사에서 27%로 나타났다. 국정운영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64%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의 긍·부정평가 결과 모두 22대 총선 직후 발표됐던 직전 조사(4.15~4.17) 때와 같은 수치다. 윤 대통령이 총선 후 대통령 비서실장·정무수석 교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회담 등을 진행했지만 NBS 조사기준 취임 후 최저 국정지지율이 2주째 유지된 셈이다.

NBS가 작년 5월 조사 이후 매월 따로 조사한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방향성에 대한 긍·부정평가 조사에서도 윤 대통령 국정운영 방향성에 대한 긍정평가는 조사 이래 최저치(29%)를 기록했다. 직전 조사(4.1~4.3) 대비 11%p 하락한 결과다. 국정운영 방향이 매우 혹은 대체로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60%로 집계됐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는 지난 4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총 통화 6842명, 응답률 14.6%)에게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윤 대통령 국정운영 긍·부정평가 여부 등을 물었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충청권에서 반등했지만 PK에서 하락

연령별 국정 지지율 변화를 보면 대개 1~2%p 내지 등락이 있었다. 이 중 30대(1%p▲, 17%→18%, 부정평가 73%)와 70대 이상(1%p▲, 54%→55%, 부정평가 33%)에서만 국정 지지율이 소폭 올랐다. 그 외 18·19세 포함 20대(1%p▼, 17%→16%, 부정평가 61%), 40대(2%p▼, 15%→13%, 부정평가 83%), 50대(1%p▼, 24%→23%, 부정평가 74%), 60대(1%p▼, 40%→39%, 부정평가 53%)의 긍정평가는 하락했다. 특히 40대의 부정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5%p 오른 결과였다.

지역별로는 대전·충남·세종(9%p▲, 23%→32%, 부정평가 65%)의 긍정평가가 크게 올랐지만, 부산·울산·경남(8%p▼, 38%→30%, 부정평가 58%)의 긍정평가가 만만치 않게 하락했다. 또한 광주·전라(4%p▼, 15%→11%, 부정평가 82%)와 인천·경기(1%p▼, 24%→23%, 부정평가 67%)의 긍정평가도 소폭 하락했다. 서울(-, 30%→30%, 부정평가 61%)과 대구·경북(-, 41%→41%, 부정평가 47%)의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변화가 없었다.

국민의힘 지지층의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변화 없는 67%(부정평가 25%)로 집계됐다. 다만, 보수층의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6%p 내린 51%, 부정평가는 5%p 오른 42%로 나타났다. 중도층의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3%p 오른 21%, 부정평가는 2%p 내린 71%였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국민의힘·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도는 직전 조사 대비 소폭 하락했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직전 조사 대비 1%p 내린 31%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도도 직전 조사 대비 3%p 내린 29%로 집계됐다. 조국혁신당 지지도는 직전 조사 대비 1%p 내린 12%였다. 그 외 개혁신당 지지도는 직전 조사 대비 변화 없는 4%, 녹색정의당 지지도는 1%p 오른 2%로 나타났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 혹은 '모름/무응답'을 택한 태도유보층은 직전 조사 대비 2%p 오른 18%였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NBS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태그:#윤석열대통령, #전국지표조사, #여론조사, #국정지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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