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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택흥 더불어민주당 전 대구 달서갑 지역위원장이 20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권택흥 더불어민주당 전 대구 달서갑 지역위원장이 20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 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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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택흥 전 더불어민주당 대구 달서구갑 지역위원장이 대구민주당 처음으로 제22대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권 전 위원장은 19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김대중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2대 총선에서 대구의 변화를 바라는 시민들과 함께 지역정치 혁신과 다양성이 보장되는 대구의 시대적 소명을 이루어 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구의 제조산업 구조가 대기업의 하청업체로 전락했다며 "기업인들에게는 '무력감'을, 시민들에겐 '질 낮은 일자리와 저임금 구조'를 강요하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경제기반 구축과 대기업에 종속된 산업구조를 자립가능한 산업구조로 전환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구의 정치를 '경쟁과 다양성'이 실종됐다고 주장하면서 "권력의 나팔수가 되어 자리를 지키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의 삶을 지키고 대구의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며 '민주당 후보라도 제대로 하면 밀어주겠다는 시민들의 속마음을 증명해 보이겠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권 전 위원장은 자신의 공약으로 ▲성서산업단지를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완성 ▲성서행정타운 부지 공공개발 ▲성서열병합발전소 고압가스 배관공사에 주민안전 대책 마련 ▲쓰레기 매립장 악취저감과 주민지원 대책 마련 ▲2030년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에 따른 대구시 대책 촉구 등을 약속했다.

민주노총 대구본부장 출신인 권 전 위원장은 "노동현장이나 사회적 약자 같은 이야기는 대구 국회의원들에게 말하기조차 어려웠다"며 "주민들의 삶을 24시간 편하게 소통하고 지킬 수 있는 '만만한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지난 21대 총선에 이어 두 번째 도전에 나선 그는 "4년 전에는 명함을 건네면 받아서 찢거나 버리는 분들이 많았는데 지금은 다독여주시는 분들이 많다"면서 "우리 주민은 변화될 준비가 돼 있는데 민주당은 변화되고 있느냐면서 덕담을 해 주신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 지역구에 낙하산 이야기도 나오고 윤심 이야기도 나오는데 4년 전 2등으로 낙선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당선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권 전 위원장은 영남대 민주동문회장과 대구참여연대 좋은정책네트워크 위원, 대구경북고용복지연구원 감사, 대구사회연대노동포럼 공동대표 등을 맡고 있으며 이날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태그:#권택흥, #더불어민주당, #대구달서갑, #총선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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