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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 세계튤립꽃박람회(대표이사 강항식)가 지난 3월 말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AIPH 정기총회'에서 새로운 회원 기관으로 승인됐다.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는 세계 원예인들의 권익 보호와 원예산업 정보교류 활동 및 국제원예박람회를 인증하는 국제 비정부기구다. 현재 가입국은 대한민국을 포함해 33개국, 76곳의 회원사들이 가입되어 있으며 꽃박람회는 준회원 자격을 얻어 협력기관으로 활동한다.

AIPH 총회에서 "꽃박람회는 한 사람, 한 사람 개인이 주체가 되어 법인을 설립하고 축제를 운영하는 건 보기 드문 사례"라고 평가했다. 100년을 내다보고 '화훼 대한민국', '화훼도시 태안'이라는 미래 청사진을 제시한 부분 또한 크게 작용한 것으로 전해진다.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 임원진이  태안세계튤립꽃박람회를 방문 회원으로 승인이후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 임원진이 태안세계튤립꽃박람회를 방문 회원으로 승인이후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신문웅(코리아플라워파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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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브리어클리프 AIPH 회장은 "태안 세계튤립꽃박람회가 보유한 경험과 노하우는 AIPH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긍정적인 관계 형성을 통해 상호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태안 세계튤립꽃박람회 강항식 대표이사는"이번 AIPH 가입을 통해 전 세계 화훼 전문가들과 협력·교류하며 코리아플라워파크의 국제적 위상을 더욱 높이고, AIPH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여 전략적인 해외 마케팅 추진 및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강화하겠다" 라고 말했다.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  회원 가입 승인서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 회원 가입 승인서
ⓒ 신문웅(코리아플라워파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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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태안 세계튤립꽃박람회는 올해를 마지막으로 잠정 휴식기에 들어간다. 꽃지 해안공원 일대가 충청남도 소유(토지)로 2024년 5월 31일부로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임대해서 사용 중 이던 코리아플라워파크는 이전 장소인 네이처월드로 이동하기 때문이다.
  
충남 태안군 안면도 꽃지 해변 코리아플라워파크에서 2024 태안세계튤립박람회가 현재 열리고 있다
 충남 태안군 안면도 꽃지 해변 코리아플라워파크에서 2024 태안세계튤립박람회가 현재 열리고 있다
ⓒ 신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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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구상에 대해 강항식 대표이사는 "세계튤립꽃박람회를 진행해 오면서 그간의 고충과 축제라는 불투명한 시장성 등이 발목을 잡기에 지속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덧붙이는 글 | 바른지역언론연대 태안신문에도 실립니다


태그:#태안세계튤립꽃박람회, #코이라플라워파크, #태안군, #안면도, #국제원예생산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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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시대를 선도하는 태안신문 편집국장을 맡고 있으며 모두가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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